당신보다 뒤에 따라오는 사람은 고객이다.
창업을 하는데 많은 돈, 자격증, 능력, 인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창업하는데 많은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단지 당신의 경험만 있으면 된다. 당신의 경험이 누구에게는 값지다는 것을 생각해야한다.
예를 들어보겠다.
한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취미로 오징어 낚시를 하는 사람이다. 이사람은 오징어 잘 잡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정리하여 교과서로 정리하였다. 이를 인터넷에 판매하게 되었다.
인터넷에서 오징어 낚시를 하고 싶어 하는 낚시 입문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큰돈을 벌게 되었다.
또한 교재뿐만 아니라 낚시 상품도 판매하였다.
신뢰를 가지고 있으면 이와 관련된 상품도 쉽게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이예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는지 얘기해보아야 한다.
오징어 낚시 교재를 누가 사봐야 얼마나 사겠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어디 부분이나 시장은 존재한다.
나의 사례를 들어보겠다.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철물점이 눈에 띈다. 항상 지나면서 철물점들을 보고 저 가게들은 장사가 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생각이 바뀌었다.
내가 이사를 하면서 새로운 집에 가게 되면서부터다. 집에 이사를 하고 나니 손볼 곳이 생겼다. 이 부품들을 사기 위해 인터넷을 조사하였으나 인터넷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철물점에 갔다.
준비를 하면서 10번은 갔을 것이다. 이와 같이 철물점에 파는 상품들을 쓸 일이 없기 때문에 철물점에 대해 몰랐던 것뿐이다.
내가 필요하게 된 영역에서 찾으면 그 영역에서 수요는 항상 존재한다.
그리고 이러한 의문을 품을 것이다.
근데 나는 남들에게 알려줄 만큼의 잘하는 취미가 없다고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살면서 모든 것을 1등에게 배우지 않는다.
하다못해 수업시간에 모르는 수학 문제를 전 세계 1등 수학자를 찾아서 물어보지 않는단 얘기이다.
집 리모델링을 하면서 전 세계1등 리모델링 전문가를 찾지 않는다.
스키를 배우면서 전세계 1등 스키선수를 찾지 않는다.
자전거를 배우면서 전세계 1등 자전거 선수를 찾지 않는다.
운전면허를 딸 때 전 세계 1등 카레이서에게 운전을 배우지 않았을 것이다. 동네 운전학원에서 이름도 모르는 그저 강사에게서 운전을 배웠을 것이다.
바로 초보자가 왕초보를 가르칠 수 있다는 얘기이다.
이것이 바로 지식 차이 산업이다. 상대와 나의 지식 차이를 좁혀주며 고객은 지식을 얻고 나는 그 대가로 돈을 받는 것이다.
각 영역의 최고 전문가에게서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도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진 않다. 자기보다 한 발짝 앞에 간 사람에게 배우길 희망하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한다.
지금까지 제로 창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제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이 책에서는 7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컨설턴트 창업법, 세미나 창업법, 출판 창업법, 회원제 사업 창업법, 코칭 창업법, 프로듀스 창업법, 살롱 창업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중 컨설턴트 창업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식 차이 산업이란 내가 경험한 것을 고객에게 알려주고 돈을 받는 것이다. 고객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노하우를 알려줌으로써 성립되는 것이다.
모든 영업이든, 판매든, 손님을 모으는 것에 있어서 가르침에 개념을 넣어야 한다.
그래야 가격으로 선택받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라서 선택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신뢰를 받아야 당신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대기업근무에 지쳐 전철회사에 취직을 했다.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중소기업을 튼튼하게 컨설팅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이사람은 뉴스레터 형식으로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경영자들에게 무료 나눔을 꾸준히 하게 되었다.
그러자 컨설팅 문의가 들어오게 된 것이다.
또한 매뉴얼을 만들어 인터넷에 판매하게 되었다. 직접 만나서 하는 비싼 컨설팅이 아닌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계속해서 무료 나눔을 통한 신뢰구축에서 나온 것이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홈페이지를 제작, 유지, 관리 업무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
초기에는 어느 정도 돈을 벌었으나, 계속되는 경쟁자들로 인해 가격적인 정책 외에는 승부를 볼 것이 없었다.
그래서 홈페이지 제작 업무에 컨설팅 요소를 더했다.
고객이 실제로 원하는 것은 홈페이지 제작이 아니다.
바로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고,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람은 회사의 전략에 맞춰 홈페이지를 제작해주었고, 3개월 안에 매출이 증가하지 않는다면 환불을 해준다고 약속하였다. 그러자 남들보다 비싼 가격에도 주문이 폭주하였다.
이처럼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언인지 찾아보아야 한다.
밤에 잠도 못 자며 스트레스받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아야 한다.
그 문제를 찾고 찾아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통해 가르쳐주면 돈이 되는 것이다.
자격이 중요한 게 아니다.
컨설팅 자격증을 따야 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다.
자격증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컨설턴트에 필요한 것은 마케팅과 세일즈이다.
정리하자면 당신의 고객에게 지식을 당신의 강점으로 하는 매체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1가지 매체로 집중해서 전달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그 매체로 이메일 매거진을 추천한다.
처음에 무엇을 전달해야 될지 모르겠다면 내 주변에서 떠올려보아야 한다.
구체적인 인물을 생각하며 떠올리는 것이다.
예를 들면 5년간 연애를 하다 이별을 해서 힘든 친구 OO을 위해서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알려줘야겠다.
회사에서 5년 동안 계속해서 열심히 일하다 번아웃이 온 주변 동료 OO 씨를 위해 노하우를 알려줘야겠다.
이런 식으로 생각해본다.
그 구체적인 인물 뒤에는 그 비슷한 걱정을 하는 수많은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고객이 고마워서 답례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야 한다.
이메일 메거진에서 중요한 것은 접촉빈도다.
질보다 양이란 말이다.
주기적인 이메일 발송으로 고객들은 공감과 애착을 가질 것이다.
사람이 무엇을 구매하는가 보다는 누구에게 구매할 것인지가 우선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일단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먼저다.
고객이 만족하고, 좋아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무료로 계속해서 보낸다.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되면 받는 사람은 답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다.
당신이 제공한 도움의 양과 당신이 받는 도움은 비례한다.
이렇게 많은 가치를 제공하다 보면 뭐라도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당신의 제품을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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