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레버
강원도 정선에 간 적이 있다.
그곳엔 강원랜드가 있다. 고급스러운 건물을 지나 들어가니 엄청나게 큰 기계들이 즐 기해 있다.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다들 게임에 집중하며 레버를 당기고 있었다.
확률게임이다. 무엇이 나올지는 모른다. 계속해서 당길 것이다.
아마도 이길 수가 없는 게임일 것이다.
운으로 작용하는 게임임에도 전재산을 걸고 베팅을 한다.
헌데 인생에서는 다르다.
이들은 인생에서는 레버를 당기지 않는다.
돈이 들지 않음에도 말이다.
죽은 물고기만이 흐름을 따라간다.
우리 사회는 죽은 물고기들로 가득할 것이다.
나도 그럴 것이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죽은 물고기가 되기 위해 훈련받았다.
남 들게 다르게 하면 이상하게 쳐다보거나 혼나기 일쑤였다.
우리는 물고기 떼처럼 어디 가는지도 모르고 무리를 따라다닌다.
왜일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냥 그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불안하지도 않다.
남들과 같이 가는 것만으로도 대세에 편승한 기분이다.
그곳이 틀리더라도 상관없다.
한 실험을 본 적이 있다. 누구나 알법한 문제를 가지고 정답에 손을 들게 하였다.
10명 중 9명은 실험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고, 1명만 이 실험을 모르는 상태였다.
진행자는 어린아이도 맞힐 수 있는 문제를 냈고 손을 들게 하였다.
9명이 오답에 손을 들게 하자 나머지 1명도 손을 들었다.
분명 본인이 맞다는 것을 알지만 본인을 의심하며 정답을 바꾼다.
이 실험을 통해 우리를 보는 것 같다.
우리는 답이 아닌 남들의 시선을 많이 본다.
우리의 인생은 1번뿐이다. 죽기 직전에 후회해도 소용없다.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후회할 것이다.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찾고 밀고 나가야 한다. 그 답이 모두의 답이 아니라도 상관없다.
다른 사람에겐 틀린답이어도 나에게는 맞는 답일 것이다.
콘텐츠를 만들기
우리가 유튜브에 무료로 영상을 올린다고 해서 사람들이 그 영상을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실수이다.
시간은 돈이다.
아니 돈보다 귀할 것이다.
사람은 남에게 관심이 없다.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중요시 생각한다.
고로 사람들은 자신에게 이익을 주는 사람에게만 관심을 갖는다.
남의 시간을 뺏으려면 그만큼 이익을 제공해야 한다.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
우리는 잘 시작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하기 전부터 부정적인 생각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패하는 것보다는 시작 안 하고 핑계를 대면 그게 더 편하기 때문이다.
사업을 한다고 가정해보겠다.
우리가 사업을 한다고 주변에 얘기를 할 것이다. 그러면 주변에서는 사업하면 위험하다. 리스크가 크다. 쫄딱 망할 수도 있다. 빚쟁이들한테 쫓겨 다닌다. 불안정하다. 등등 많은 부정적인 얘기를 해줄 것이다.
그것을 듣고 난 뒤 사업은 불안하고 위험하니 하면 안 되겠다고 결정 내린다.
운동을 하더라도 그럴 것이다.
운동을 시작할까 고민 중이라고 상담해본다. 친구는 내게 운동을 하면 좋은 점보다는 부정적인 점들을 말할 것이다.
물론 걱정해서 하는 말일 수도 있다.
그래서 요즘 내가 생각한 방법은 이것이다.
바로 얘기 안 하고 시작하기이다.
해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모른다.
사업 얘기를 친구한테 한다면 친구가 부정적인 얘기를 한다. 하지만 그 친구는 사업을 해본 적이 없는 친구다.
단지 주변에서 들은 소리를 전해준다. 그것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면 그것도 알지 못한다.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할 것이다.
그래서 바로 시작한다. 시작하고 얘기하면 내가 경험자이기 때문에 그 친구가 부정적인 얘기를 해도 내가 해보니까 아니라고 반박하면 그 친구는 아무 말 못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친구는 경험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산을 오를 때 시작 전부터 높이에 대해 생각한다면 아마도 못 탈것이다.
하지만 일단 아무도 생각 없이 산에 타다 보면 힘들더라도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정상에 갔을 것이다.
아는 것의 힘을 강조하지만 때때로 그 아는 것 때문에 우리가 시작을 못하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우리의 인생 여정에는 많은 장애물이 있을 것이다.
장애물에 집중하지 말고 시작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결과에 집중한다.
하지만 결과는 과정을 거치고 나오는 것이다.
결과보다는 과정 자체를 즐기지 못하면 오래 하지 못한다.
빠르게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다린다면 지쳐서 못할 것이다.
과정 자체를 즐기면 결과는 따라오게 되어 있다.
여유롭게 과정을 즐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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